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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크로스백(스마트폰 크로스백)

블링블링한 스마트폰 크로스백~~ 불행하게도 사진으로는 반짝이는 느낌이 잘 촬영되지 않네요. 가방끈은 스타스티치로 뜬후 늘어짐을 방지늘 위해서 뒷면에 린넨테이프를 덧대었습니다. 가방끈을 뜨개질로 뜨면 신축성으로 늘어납니다. 뒷면에 이렇게 린넨테이프나 천을 덧대어 달면 가방끈이 늘어나 치렁치렁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티치로 떳어요. 앞뒤로 같은 무늬가 나오는 스티치 입니다. 뜨는 방법 소개합니다. 사슬 38코를 뜬후, 짧은뜨기 2단을 뜹니다 사슬코 3코를 뜨고 뒤로 돌려 무늬를 뜹니다. 밑의 단에서 사슬코 한코를 건너띄고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를 합니다. 그리고 사슬코 1코를 뜹니다. 다시 같은 곳에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를 합니다. 다시 같은 무늬를 밑의 단에서 2코를 건너띄고 3번째..

편물가방에 안감넣고 사용해보세요~

ㅅ 코바늘뜨기나 대바늘뜨기로 가방을 만들었을때 그대로 사용하면 가방이 늘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가방의 모양도 미워지고, 예쁘게 떳던 무늬도 밀리면서 무늬도 변형이 되요. 그래서 저는 가방을 뜨면 꼭 안감을 넣고 사용합니다. 안감이 넣는 다고 뭐가 달라지나? 하겠지만, 안감이 힘을 받쳐주어서 가방에 물건을 넣어도 늘어지지 않고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손바느질로 안감을 넣고 있습니다. 재봉틀이 없기도 하고 ㅠㅠ (재봉틀이 갖고 싶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구매포기...) 손바느질로 하면 힘을 받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홈질과 반박음질, 박음질로 튼튼한 가방을 만들 수 있고, 가방에 물건을 넣고 다녀도 가방이 늘어지거나 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홈질만으로도 가능한 가방에 안감넣..

숄더백 (짧은고리뜨기 무늬 - 도안)

올해는 가을도 춥더니 겨울추위가 만만치 않네요. 몇달전 뜨던 숄더백을 완성했습니다. 뜨다가 이러저러한 일들 때문에 손에서 멀어져 있었는데, 겨울 되니 빨리 완성하고 싶었어요. 처음 뜰때 도톰한 실을 선택해서 내심 걱정도 되었어요, 너무 둔해보이는 숄더백이면 어쩌나... 그런데, 뜨고 나니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숄더백이 되었습니다. A4크기는 거뜬하게 들어가도록 떠서 아줌마의 특징!^^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습관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넉넉하게 떳어요. 무늬 뜨는 것도 간단하고 색도 심플한 색이라 차분한 느낌이 좋네요. 장식으로는 뜨고 남은 실로 폼폼을 만들었어요. 좀더 크게 만들까도 했었지만, 남은 실로 하다보니 크기가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네요. (괜찮아~ 괜찮아~ 내..

수국 꽃다발만들기

연보라빛 그라데이션이 있는 실을 보며 꼭 한번 떠보고 싶었습니다. 수국~ 수국은 꽃잎이 차츰차츰 변하는 꽃이랍니다. 여러가지 색의 변화에 그때그때 새로운 모습과 느낌이 다양하게 느껴지는 꽃이랍니다. . 작은 꽃다발을 여러개 만들어서 병에 꽂아 놓으면 화려함이 더해집니다. 실은 다이소에서 구입했어요. 철사는 0.3mm 철사입니다. 작은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꽃을 먼저 뜹니다. 꽃을 뜨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원형으로 코를 잡고 도안처럼 1단을 뜨면 됩니다. . 뜨는 과정에서 꽃잎이 자연스럽게 둥근 꽃잎이 됩니다. 사슬코3코, 두길긴뜨기3코, 다시 사슬코3코가 한개의 꽃잎이 되고 4번을 반복하면 꽃이 완성됩니다. 4개의 꽃잎이 완성되면 처음꼬리실을 당겨 원을 조여주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꽃을 뜬후에 작은 ..

나뭇잎뜨기

수국을 뜰때 사용했던 나뭇잎입니다. 결의 무늬가 독특합니다. 코바늘뜨기와 아프간뜨기(아후강뜨기)를 접목한 나뭇잎뜨기 입니다. 작은 꽃 수국을 뜬후 뒤에 받치며 장식하니 예쁩니다. 제가 사용한 실은 다이소에서 면실로 그린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실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원형으로 코를 잡고 짧은뜨기 10코를 뜹니다. 첫코와 빼뜨기로 연결후 꼬리실을 당겨 원을 조여줍니다. 사슬 2코를 뜹니다. 아후강뜨기로 사슬 2번째와 짧은뜨기단에서 1코에 실을 걸어 바늘에 걸어둡니다. 아후강뜨기 첫단에서는 바늘에 걸린실이 3코가 됩니다. 아후강뜨기로 바늘에 실을 걸어 첫코를 빼줍니다. 아후강뜨기로 다음코부터는 바늘에 걸려진코를 2코씩 빼주면 됩니다. 아후강 뜨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아후강뜨기 두번째 단에서는 아랫단의 콧수보..

잠시 뜨개질의 속도를 늦추며...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어머니의 병이 심각해지자 마음따라서 몸도 불안해져서 손으로 뜨개질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뜨개질을 하면 마음이 편했었는데, 그건 정말 내 주위에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서 그랬던걸까? 평소 어머니의 병이 있었던 때에도 뜨개질을 할 수 있었지만 어머니의 병세가 심해지자 병원, 응급실을 오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편물을 잡고 가만히 뜨는것이 잘 되지못하고 있다. 지금 어머니는 호스피스병원으로 모셨지만, 매일 면회를 갔다와도 마음이 편하지 못한것은 똑같다. 장폐색으로 이젠 식사를 못하는 모습과 영양제를 꽂고 있는 모습이 마음은 아프지만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것 같다.

티타임~ 잡담^^ 2022.10.17

포근포근한 미니담요, 쉬운 코바늘 스티치

그렇게나 뜨겁던 햇빛이 몇번의 가을비로 아침저녁이 서늘합니다. 비실비실한 딸이 아침저녁 서늘하다 못해서 추운데 학교에선 몇몇 친구들이 덥다며 에어컨을 빵빵하게 튼다네요. 학교에 갈때 긴팔 교복을 입고가요. 서늘해지는 가을날에 미리미리 겨울용품 만들기! 실색이 몇가지 섞여 있는 실을 사용했어요. 실은 얀스케치의 착하면 실입니다. 이름그대로 가격이 참~ 착해요^^ 30g 한볼에 1700원이니 뜨개질을 하는 저는 노다지를 만난기분이랄까? 실 광고는 아니지만 뜨개실가격이 좀 부담되긴하잖아요. 뜨개실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저는 여러가지 사용중이랍니다. 실에 그라데이션이 있어서 스티치가 사진에 잘 잡히지 않는것 같아요. 뜨기는 쉬우니 걱정 마세요. 아기 담요로 사용해도 좋아요. 아크릴이 섞여 있어서 부드러워요. 대..

천년의 사랑 '카라' ㅡ 코바늘 흰색카라꽃다발

꽃은 어떤 꽃이든 예쁘죠? 정말 특별한 꽃 말고는 대부분의 꽃은 아름답고, 예쁘고, 소담스럽고, 앙증맞고.... 예쁜말은 죄다 모아놓게 됩니다. 예전부터 카라꽃이 예뻣어요. 흰색카라는 청순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코바늘로 흰색카라꽃을 떠보았어요. 카네이션을 뜬후 화려하게 뜬 카네이션을 보다가 문득 카라꽃이 생각났는데, 꼭 떠보고 싶었거든요. 하얀색의 카라꽃이 마음에 듭니다. 카라꽃을 여러개 떠서 화병에 꽂아 놓으니 나름 나에게 '잘했어~ 잘했어~' 칭찬해주고 싶어요. 몇번 뜨다가 모양이 잘 나오지 않아 풀르기를 반복했어요. 인터넷검색이나 핀에서도 참고를 했지만 내마음에 들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모양을 내려고 한참이나 걸렸네요. 카라꽃은 잎이 변한거라고 하죠? 불염포라고 하던데... 스파트필름같지만 그것보다 ..

머리속의 것을 끄집어내기..... 어렵네...ㅠㅠ

뜨개질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하던 것이 좀처럼 표현되지 않을때가 있다. 분명히 요렇게이렇게 하면 될것 같은데, 다시 풀고 생각을 정리한 다음 다시 떠보면 또다른 모습이 되고... 다시 풀고.... 몇번의 실을 푸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낸가 생각한 뜨개물이 완성 되면 그래 이거지... 하면서도 도안을 그릴 생각을 하면 난감해지기도 한다. 이런것을 표현한 도안기호가 있던가? 요즘은 개인동영상물이 많아지면서 코바늘이건 대바늘이건 뜨는 방식이 엄청 다양해졌다. 기본적인 도안기호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방법들이 많다. 나도 뜬 뜨개물을 보며 이것을 도안으로 어찌 표현하나 싶다. 나만의 기호로 만들어 봐야겠다. 아마도 치매예방훈련쯤 되려나??^^

티타임~ 잡담^^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