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물가방에 안감넣고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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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뜨기나 대바늘뜨기로 가방을 만들었을때

그대로 사용하면 가방이 늘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가방의 모양도 미워지고,

예쁘게 떳던 무늬도 밀리면서 무늬도 변형이 되요.

그래서 저는 가방을 뜨면 꼭 안감을 넣고 사용합니다.

안감이 넣는 다고 뭐가 달라지나? 하겠지만,

안감이 힘을 받쳐주어서 가방에 물건을 넣어도

늘어지지 않고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손바느질로 안감을 넣고 있습니다.

재봉틀이 없기도 하고 ㅠㅠ

(재봉틀이 갖고 싶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구매포기...)

 

손바느질로 하면 힘을 받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홈질과 반박음질, 박음질로 튼튼한 가방을 만들 수 있고,

가방에 물건을 넣고 다녀도 가방이 늘어지거나 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홈질만으로도 가능한 가방에 안감넣기 입니다.

반박음질을 곁들이면 더욱 좋구요...^^;

손으로 뜬 편물 가방에 기성품가방끈을 달때도

가방에 안감이 있다면 같이 꿰매어 달면 더욱 튼튼하게 달 수 있습니다.

 

편물가방을

더 안정감있게

더 튼튼하게

더 오래사용할 수 있게

가방에 안감을 대어주세요.

손바느질로 안감을 달면

가방겉표면에 바느질 선이 보이지 않게 안감을 댈수 있어서 좋아요

 

숄더백이나 크로스백에 안감을 댈때는 편물의 크기를 재어서 안감을 재단합니다.

저는 숄더백에 안감을 넣을때는 작은 주머니를 하나 달아서 사용합니다.

 

소개하는 숄더백에 넣는 안감은

길이 67cm 폭34cm 로 사방시접 1cm를 둡니다.

주머니는 가로21cm, 높이 12cm로 사방시접 1cm를 둡니다.

 

 

주머니는 먼저 입구를 시접선대로 접어서 홈질을 합니다.

 

 

그리고 안감에 주머니 위치를 잡고

주머니는 시접선대로 접은후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홈질을 합니다.

 

주머니를 홈질할때 입구쪽에는 2~3번 되돌아 홈질을 해주면

주머니 입구가 튿어지지 않고 튼튼합니다.

 

 

 

가방안감에 홈질을 하고

주머니의 중앙을 홈질하여 나눕니다.

주머니가 크면 사용할 때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머니를 길게 붙인후 반을 나누어줍니다.

 

 

 

안감을 접어서 양옆을 홈질해줍니다.

양옆을 홈질할때, 우선 양쪽에 시침핀으로 고정을 한후에 홈질합니다.

양옆을 홈질할때 입구쪽의 시접선을 같이 꿰맵니다.

(입구를 홈질하는 것이 아니라 양옆의 시접부분만 홈질)

 

 

편물가방에 안감을 넣기 전에 시접선대로 뒷쪽으로 접어줍니다.

양옆의 솔기는 가름솔로 해줍니다.

안감을 편물가방에 넣고 양옆을 잘 맞추어 놓고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될수 있으면 시침핀을 촘촘하게 꽂아주면 좋아요.

반박음질로 안감을 대어주는데,

편물을 같이 바늘로 떠서 반박음질해줍니다.

하지만 바늘이 편물이 바깥까지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안감과 편물만 떠서 바느질합니다.

편물이 두꺼워서 가방끈을 연결할때 씹혔어요....ㅠㅠ

수공예라는 증거가 아닐까.....^^

그래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통과~

 

심플하고 모던한 숄더백 하나 장만해서 기분좋은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