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나 뜨겁던 햇빛이
몇번의 가을비로 아침저녁이 서늘합니다.
비실비실한 딸이
아침저녁 서늘하다 못해서 추운데
학교에선 몇몇 친구들이 덥다며 에어컨을 빵빵하게 튼다네요.
학교에 갈때 긴팔 교복을 입고가요.
서늘해지는 가을날에 미리미리 겨울용품 만들기!
실색이 몇가지 섞여 있는 실을 사용했어요.
실은 얀스케치의 착하면 실입니다.
이름그대로 가격이 참~ 착해요^^
30g 한볼에 1700원이니
뜨개질을 하는 저는 노다지를 만난기분이랄까?
실 광고는 아니지만 뜨개실가격이 좀 부담되긴하잖아요.
뜨개실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저는 여러가지 사용중이랍니다.
실에 그라데이션이 있어서 스티치가 사진에 잘 잡히지 않는것 같아요.
뜨기는 쉬우니 걱정 마세요.
아기 담요로 사용해도 좋아요.
아크릴이 섞여 있어서 부드러워요.
대신 뜨거운물 세탁은 안된다는거....
담요 테두리의 스타스티치 뜨기가 귀찮다면 본바탕만 떠도 괜찮아요.
담요의 테두리는 스타스티치로 떳어요.
보통 스타스티치는 뜨는 진행방향으로 1단을 뜬후
2단에서는 돌아오며 뜨는데요.
담요테두리에 사용한 스타스티치는 쓰는 진행방향으로 한바퀴 1단을 뜨고
2단째는 같은 진행방향으로 짧은뜨기를 하였습니다.
코바늘 미니담요의 도안을 올립니다.
사진속의 미니담요는
길이는 가로세요 약 70Cm정도 됩니다.
실은 얀스케치의 '착하면'(라임믹스)
바늘은 모사용 6호바늘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미니담요에 사용한 실이
정확하게 실이 몇볼이 사용되었는지 가물가물합니다.ㅠㅠ
중간에 사용하던 실로 다른작은것을 하나 뜨고, 실을 재구매하면서 계산을 못하겠어요...
원하는 길이의 미니담요를 뜨고자 한다면
게이지를 내어서 원하는 길이의 콧수를 계산해서 뜨시면 됩니다.
콧수, 처음 잡는 사슬코는 '4의 배수+1'로 잡아주셔야됩니다.
저는 게이지로 20코를 잡고 떠보았습니다.
20코:11.4cm=X:70cm
11.4X=1400
X=122.8코
반올림으로 123코가 되는데
'4의배수 +1'코가 되어야 되서 125코의 사슬을 잡고 미니담요를 떳어요.
담요의 테두리 스타스티치는 각진 부분을 뜰때
도안처럼 다른 스타스티치의 1단을 뜨는 것과 달리 1줄을 덜잡고 뜹니다.
2단째에서는 각진부분에 짧은뜨기를 3코를 합니다.
도안을 참고로 융통성있게 뜨시면 됩니다.
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떳다가 잘못되었을때 풀러야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자주 풀고 다시 뜨기를 반복한답니다.
미니담요 하나 장만해서
겨울에 거실에서 무릎담요로
학생들 미니담요로
아기에겐 포근한 아기담요로
사용해보세요!
즐거운 니팅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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