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매트 16

숄더백 (짧은고리뜨기 무늬 - 도안)

올해는 가을도 춥더니 겨울추위가 만만치 않네요. 몇달전 뜨던 숄더백을 완성했습니다. 뜨다가 이러저러한 일들 때문에 손에서 멀어져 있었는데, 겨울 되니 빨리 완성하고 싶었어요. 처음 뜰때 도톰한 실을 선택해서 내심 걱정도 되었어요, 너무 둔해보이는 숄더백이면 어쩌나... 그런데, 뜨고 나니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숄더백이 되었습니다. A4크기는 거뜬하게 들어가도록 떠서 아줌마의 특징!^^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습관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넉넉하게 떳어요. 무늬 뜨는 것도 간단하고 색도 심플한 색이라 차분한 느낌이 좋네요. 장식으로는 뜨고 남은 실로 폼폼을 만들었어요. 좀더 크게 만들까도 했었지만, 남은 실로 하다보니 크기가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네요. (괜찮아~ 괜찮아~ 내..

뜨개질을 하다가 잘못 떳을때 풀어내는 것을 두려워말자~!!

요즘 개인적으로 왜이리도 바쁜지 모르겠다. 그래서 뜨개질 하는것이 좀처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사계절용 숄을 뜨는중인데, 폭 60cm가량되고 길이 180cm가량 되게 뜨려고 한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정신이 헤이한지 자꾸 실수가 잦다. 레이스바늘 2호로 뜨는중이라 뜨는 속도도 느린데, 왜 자꾸 잘못뜨개 되는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정신이 헤이해졌나보다. 우선 잘못뜬곳을 발견하면 허탈함이 밀려온다 짜증나고 화도난다. 하지만 한코틀린것쯤...하며 무시하고 계속 뜨면 내 눈엔 잘못 뜬곳만 눈에 자꾸 띈다. 그대로 완성해 놓으면 '남들이 실수한 곳을 보면 어쩌나...'하는 마음이 들어 조마조마하다. 완성되었을때의 숄을 완성되었을때의 가디건을 완성되었을때의 숄더백을 생각하며! 풀어내자~!..

사계절 사용하기 좋아~ 코바늘로 뜬 스카프~~

사계절용 스카프 여름은 실내 에어컨 바람 때문에, 야외에선 강렬한 햇빛 때문에 가을은 선선해지는 바람 때문에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사계절동안 이래저래 필요한 스카프입니다 넓은 너비와 길이가 길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는 180cm 정도의 길이 였는데, 길어지면서 중력으로 늘어나는 부분이 있어 완성했을때는 2M가량 되었네요. 예상보다 길게되긴 했지만 여러 용도로, 여러가지 스카프 연출방법으로 사용할 때 용이합니다. 폭이 넓어서 걸치면 여름엔 차가운 에어컨바람 막이로...^^ 가볍게 목에 두르기도... 길이가 길어서 연출할 수 있는 모습이 많네요. 겨울엔 목도리처럼... 폭이 넓어서 구멍무늬로 떳어도 목도리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합니다. 햇빛이 심한 날에는 크루둥처럼... 가볍게..

생활이 꼬인다~! 엉킨 실타래처럼! 엉킨 실타래를 풀며...

요즘 내 주위에서 이것 저것 사건들이 많다...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남편은 역시 남편(?), 시어머니도 나의 잔소리를 듣는둥 마는둥....ㅠㅠ 뭐... 인생사 내 생각처럼 풀리겠는가... 오늘 뜨개질을 하며 속으로 이것저것 생각하다 뜨개실을 한번 길게 잡아 뺀다는 것이 잘 나오질 않았다. 실을 들여다보니 얼마 남지 않은 실타래의 실이 엉켰다. 실을 좀 정리한후 뜨개질을 해야지 하며 실의 한끝을 잡고 뭉치기 시작했다. 나의 생활도 이와 같구나... 하는 느낌? 엉킨 관계와 정리되지 않은 마음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확 잡아 당긴다고 내가 원하는 만큼 풀리지 않는다. 있는 힘껏 잡아 당기면 오히려 매듭이 생기며 그 매듭이 단단해지고 풀기 힘들어진다. 그럴땐 처음 엉키려는 실타래를 살살 흔들어 끝..

티타임~ 잡담^^ 2022.07.13

코바늘 꽈배기 매트

코바늘로 뜨는 발매트입니다. 꽈배기 스티치로 뜨는 매트입니다. 코바늘로 뜬 발매트 완성치수는 42cm X 62cm 입니다. 실은 허니레인보우 5볼정도 사용하였고, 바늘은 모사용 5호바늘을 사용하였습니다. https://youtu.be/-1rpLofxcyw 매트로 깔아놓고 사용해보니 실의 촉감도 좋고, 꽈배기로 떠서 발바닥이 닿는 느낌도 좋네요. 생각보다 스티치가 울퉁불퉁하지만 실이 부드러워서 오래 서있게 되는 싱크대 앞에 깔아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꽈배기를 2무늬가 대칭이 되도록 배치하였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게이즈를 내본후 기본사슬코를 구하시면 됩니다. 기본사슬코는 (7의배수ㅡ1)로 구합니다. 내가 만든 매트는 83코, 계산했을때 84코가 되는데 (ㅡ1)을 해서 83코로 떳습니다. https://yout..

배색 와플무늬 매트

방문앞에, 욕실앞에 깔아 놓는 매트 이번엔 사선와플매트를 배색을 넣어서 떠 보았습니다. 한가지 색상으로 뜰 때는 떠가고 오는 것을 의식하지않고 와플무늬를 떳는데, 깊이감이 있는 배색으로 와플무늬를 뜨고 싶어서 준비해보니 기존에 뜨던데로 뜨면 원하는 와플 무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각 단을 뜰때마다 실을 끊고, 실을 잇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https://youtu.be/rRcbOc_1Dyk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뜨고보니 깊이감이 있는 배색 와플무늬가 되었습니다. 짙은 회색을 바닥색으로 깔고, 연회색(스노우)으로 무늬를 뜨니 와플무늬가 더 도드라져보입니다. 굵은 실로 뜨면 무늬가 더욱 선명합니다. 각단마다 실을 잇고 끊는 작업이 반복되다보니, 뒷면은 꼬리실들이 어지럽습니다. 각단을 뜰때마다..

헤링본 숄더백(세로무늬 헤링본)

헤링본 숄더백입니다. 세로무늬의 헤링본 무늬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라데이션이 있는 알리제 디바 실을 사용했습니다. ​ 실이 가늘어서 잔잔한 세로무늬 헤링본 무늬가 되었습니다. 가방의 짙은 초록색이 점점 옅어지며 고급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연출합니다. 가방끈의 연결고리를 기성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가방끈은 헤링본 스티치로 뜬 숄더백에 어울릴 수 있게 헤링본코드로 떳습니다. ​ 실은 한타래가 250g인데 2볼 준비를 하였습니다. 1볼은 숄더백의 본체를 떳고 1볼은 가방끈을 뜨기위해 짙은 색 부분만 사용하였습니다. ​ 가방끈을 기성품을 사용하신다면 1볼로 숄더백을 뜰 수 있습니다. 안에 안감과 자석단추로 달았습니다. 실도 가늘고 촘촘하게 뜨는 방식이라서 시간은 걸리지만 마음에 드는 숄더백이 되었습니다. ​ 안에는 ..

체인쉘 숄더백

숄더백 빼뜨기를 겉이랑뜨기로 뜨는 무늬입니다. 늘어짐이 양옆으로 늘어납니다. 심플하지만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무늬가 대바늘 뜨기로 메리야스 뜨기를 한 듯한 무늬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체인무늬 사슬무늬는 아닌데 사슬코처럼 보입니다. 가방끈은 숄트레지를 사용하였습니다. 황동 단추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핸드메이드 라벨은 세로로 달았습니다. 옆으로 늘어나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 뜨는 방법 소개할께요 ​ 실 : CoCo 코코아색 바늘 : 모사용 6호 바늘 그외 : 자석 여밈단추, 황동단추, 라벨, 숄트레이지 ​ 1. 사슬코 71코를 뜬다. 2. 기둥코1코를 뜬후 빼뜨기를 겉이랑뜨기로 뜨며 24Cm 뜬다. 3. 반을 접어서 도안의 ②에 실을 이어서 옆선을 빼뜨기로 연결한다. 나머지 옆선도 연결한다...

여름 네트 모자

여름에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려고, 여름모자로 네트무늬 모자를 떳어요. ​ 간단한 네트무늬로 금방뜨고, 시원한 모자입니다. 모자의 브림부분은 다뜬후 스팀 다림질을 하면 힘있게 펼쳐지지만 자연스럽게 너울거리는 모습도 예쁩니다. 처음 사선으로 뜨는 모자의 탑 부분을 1단 적게 뜨면 어린이용으로 뜰 수 있어요 어설프지만 도안 만들어 보았습니다. 뜨는 방법 1단 원형으로 짧은뜨기 8코뜬다. 2단 ~6단 - 도안처럼 사선으로 뜨며 콧수를 늘린다.(각단에 단수링으로 첫코를 표시하면 뜨기 편하다) 7단 짧은뜨기 1코 사슬코2코로 기둥코를 세운다. 한길긴뜨기 1코를 뜨고 사슬코1코뜬다. 한길긴뜨기 2코와 사슬코1코를 반복한다. 8단 코늘림 없이 짧은뜨기 뜬다. 9단 사슬코3코와 한길긴뜨기 1코를 뜬후 사슬코2코를 뜬..

작은 따스함~ 미니담요! 무릎담요!

미니담요! 무릎담요! 아기담요! 따스함이 느껴지는 노란색~ 허니3PLY실로 떠서 부드러운 미니담요 입니다~ 단순한 스티치로 떳어요. 하지만... 도안을 계획한데로 떳더니 자꾸 사선이 되어서 도안을 약간 변형해서 떳어요. 도안과 영상을 참고해서 봐주세요...^^; 단순한 스티치인데 고민이 많았던 담요입니다. 테두리는 별무늬 스티치로 떳어요. 간단하게 짧은뜨기로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바탕무늬 손도안입니다. 테두리에 들어간 별무늬 손도안입니다. 도안과 영상을 같이 참고해주세요...^^ 도안은 만들며 고민이 많았던 담요입니다. 실은 허니3PLY 6볼을 온전히 다 사용했네요, 바늘은 모사용 5호바늘 사용했습니다. 저는 사슬코를 148코로 떳어요. 완성 치수는 66cm, 68cm 나와요, https://you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