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으로 왜이리도 바쁜지 모르겠다. 그래서 뜨개질 하는것이 좀처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사계절용 숄을 뜨는중인데, 폭 60cm가량되고 길이 180cm가량 되게 뜨려고 한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정신이 헤이한지 자꾸 실수가 잦다. 레이스바늘 2호로 뜨는중이라 뜨는 속도도 느린데, 왜 자꾸 잘못뜨개 되는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정신이 헤이해졌나보다. 우선 잘못뜬곳을 발견하면 허탈함이 밀려온다 짜증나고 화도난다. 하지만 한코틀린것쯤...하며 무시하고 계속 뜨면 내 눈엔 잘못 뜬곳만 눈에 자꾸 띈다. 그대로 완성해 놓으면 '남들이 실수한 곳을 보면 어쩌나...'하는 마음이 들어 조마조마하다. 완성되었을때의 숄을 완성되었을때의 가디건을 완성되었을때의 숄더백을 생각하며! 풀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