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ㅡ Crochet, Knitting, Afghan Crochet

크로셰 매트, 내가 원하는 발매트 뜨기

Happy Knitting ㅡ소소한 행복 2022. 7. 18. 14:36

발매트, 욕실앞에 주방 싱크대앞에 혹은 현관에 내가 뜨는 발매트

발매트 뜰 때 나는 이런 뜨개실을 추천한다.

 

코튼실

면사 100%가 아니라 면사에 아크릴이 약간 섞인 실이다.

코튼(Cotton)은 목화실, 면을 의미하는데 실의 표기에 코튼실이라고 표기된 것을 보면 100% 면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100% 면사는 말그대로 면사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0%면사는 뻣뻣한 촉감이지만 아크릴이 조금 섞인 코튼실은 부드럽다.

코튼실은 여러가지 소품을 뜨면 좋은데, 나는 특히 발매트를 뜰 때 자주 사용한다

코튼실로 발매트를 뜨면 폭신폭신한 감촉과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서, 발매트를 뜬다.

세탁기로 빨아도 되서 부담감이 없다.

하지만, 여러 번 빨다 보면 보풀이 일어난다. 그게 좀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폭신폭신 부드러운 발매트를 원한다면 코튼실이다!!

배색 와플무늬 매트 (tistory.com)

 

발매트 (Bumpy Stitch-울퉁불퉁 발매트) (tistory.com)

 

이중짧은뜨기 발매트 (tistory.com)

 

린넨실

원단의 린넨천은 광목천과 느낌이 비슷하다.

하지만 원료가 다르다 광목천은 목화, Cotton이지만 린넨은 아마로 만들어진다. 린넨실도 면사처럼 높은 열에 강하고 단단한 느낌이다.

린넨실도 발매트를 뜨기에 좋다. 린넨실은 뻣뻣하면서도 단단한 감이 있어서 발매트를 뜨면 탄탄한 느낌의 발매트가 된다. 코바늘로 뜨는 스티치에 따라서 100%린넨실도 부들부들한 발매트가 된다.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들부들한 느낌. 린넨도 아크릴이 섞인 실이 있으니 실의 라벨을 잘 확인해 가면서 사용한다.

곱창 발매트 (tistory.com)

 

발매트를 이것저것 떠보았는데, 부드러움을 선호한다면 코튼실을, 위생적으로 발매트를 뜨거운물에 세탁하거나 자주 세탁할 경우에는 린넨이나 면사 선택하기를 권한다.

 

린넨이나 면사는 욕실앞 발매트로 사용하면 좋다. 물이 자주 젖고 마르기를 반복하다보면 아무래도 쉰내가 나기 쉽다. 린넨이나 면사는 열에 강하므로 뜨거운 물에 세탁을 해도 변형되지 않아서 좋다.

 

반면에 계속 서서 일하는 싱크대 앞은 코튼실도 좋은데, 폭신폭신한 감촉이 좋아서

그런데 음식물 떨어져서 물드는 것 때문에 걱정된다면 면사로 떠서 가끔 삶아 주는 것도 좋다.

 

발매트 뜨개질로 떠보는 것, 나의 주방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떠보는 것 좋지 않은가?